중국 경찰(공안)과 한국 경찰 계급장 비교

 

중국 경찰(공안)과 한국 경찰 계급장 비교

 

※ 단순히 두 나라 경찰직제를 비교하여 작성됨

(공무원계급 기준으로 한국의 치안총감은 차관급이나 중국의 총경감은 장관급임)

 

  한국의 경우, 경무관 이상 계급부터 고위급간부로 분류되고 4개 등급으로 구성되나, 중국은 경감급(1~3급)과 총경감급(총경감, 부총경감)을 고위급간부로 분류하며 2등5급으로 구성된다. 한국의 경우, 치안총감은 경찰청장과 해양경찰청장 2명으로 차관급이며, 치안정감은 경찰청과 해양경찰청 차장, 일부 지방경찰청장(서울, 경기남부, 부산, 인천)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그리고 경찰대학장 등 8명이다.

 

  중국의 경우, 총경감은 공안부 부장과 국가안전부 부장 2명이며, 모두 장관급(현직 공안부 부장은 부총리급인 국무위원이기도 함)으로 계급장은 중국 국장(나라문장) 주위를 올리브가지가 원으로 둘러싸고 있다. 부총경감의 경우, 공안부 부부장(차관급이며 여러 명)과 반테러주무관(反恐专员), 국가안전부 부부장, 광둥성, 베이징시 등 일부 지방(성, 자치구, 직할시) 공안청 청장, 공안국 국장 그리고 중국인민경찰대학교 총장과 당서기 등 20명 가까이 있으며, 계급장은 중국 국장(나라문장) 주위를 올리브가지가 반원으로 둘러싸고 있는바 총경감의 계급장과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한편, 중국의 경우, 경감급 이상의 고위급간부는 하얀색 제식셔츠를 입어 연한 남색의 일반 경찰 제식셔츠와 명확히 구분된다.

 

  한국의 경우, 경위가 초급간부이고 경감, 경정, 총경이 중간급간부로 초, 중간급간부가 4개 등급으로 구성되나, 중국은 경독급(1급~3급)을 중간급간부이고 경사급(1급~3급)을 초급간부이며 초, 중간급간부가 2등6급으로 구성된다. 한국의 경우, 경찰대학 졸업생이나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을 거쳐 임용되어 '경위'계급을 수여하며, 중국의 경우에는 경찰대학 졸업생이나, 국가 또는 지방 공안기관 공무원시험을 거쳐 임용되어 학사는 '3급경사' 계급, 석사는 '2급경사' 계급, 박사는 '1급경사' 계급을 수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의 의경(의무경찰)은 전환복무 중의 하나로 병역의무 기간 동안 업무보조를 하는 경찰로 관련 법령에 따라 설치 및 운영되나, 중국의 보경(경무보조)은 공안기관에서 업무보조 인력을 충원하기 위하여 계약에 따라 채용되는 인원으로 경찰직제에는 포함되지 아니한다.